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28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올해 3차 대북구호물자 지원계획을 북한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지원 물자는 북고성군농업협력단에서 기탁한 3천800만원 상당의 경운기 등농자재 91종과 북한 어린이돕기교회여성연대가 기탁한 4천800만원 상당의 전지분유 1만2천620㎏ 등 모두 8천600만원 어치다. 경운기 등 농자재는 내달 1-3일 속초-장전항을 통해 북한 고성 국영 남새 온실농장에 전해지게 되며 전지분유는 내달 3-5일 인천-남포항을 통해 북한 조선여성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