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대신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통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에 임동원(林東源) 특사가 평양을 방문하면 이 연장선상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그동안 6.15 남북공동선언의 합의에 따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이러한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