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이 29일부터 4월4일사이 한국과 중국을 방문, 양국간 교역과 테러대책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26일 인도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니루파마 라오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싱 외무장관은 중국방문을 마친 뒤 4월2일서울에 도착, 김대중 대통령, 최성홍 외교통상부장관과 잇따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싱 장관의 방한기간 두 나라 실무진들은 첫 회의를 갖고 경제와 교역, 기술, 문화관계 현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싱 인도 외무장관은 뉴델리-베이징 첫 직항노선에 취항한 중국동방항공편으로 베이징을 방문,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 탕자쉬앤(唐家璇) 외교부장과 테러대책, 지역안보상황, 양국간 교역에 관해 협의한다. 라오 대변인은 뉴델리-베이징을 매주 두 차례 운항하는 직항노선으로 중국과 인도 두 나라간 관광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기업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델리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