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신문은 26일 모든 근로자가 실리 추구의 원칙에서 `혁신적 안목'을 갖고 대담하게 맡은 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사설을 통해 `혁신적 안목'이란 전통적 사고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새롭게 보고 변화된 환경에 맞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함으로써 최대한의 실리를 거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창조와 변혁의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기계설비의 갱신주기가 빨라지고 정보기술 등 첨단기술이 새롭게 출현하고 있다면서 "구태의연한 안목으로는 새로운 경제적 성과를 이룩할 수 없고 나라의 경제를 전진시킬 수 없다"고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경제강국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모든 근로자가 `실리 보장의 원칙'을 추구하면서 기술혁신운동을 전개, "자체의 힘과 지혜로 당이 맡겨준 전투적 과업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생산현장에서 자기의 일을 연구, 설계해 그것을 실천해나가는 한편 세계의 과학기술 발전추세에 부응할 수 있도록 높은 실력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국가의 경제형편과 시대적 요구를 통찰하고 일에 임하는, `김정일동지식'으로 사업을 할 때 경제강국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