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원 한나라당 의정부시지구당 위원장이 25일의정부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와해된 지구당 단합과 올해 있을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 당원들과 협의, 시장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4월 8일 열리는 경선에 참여, 후보로 선출돼 출마할 경우 목요상(동두천지구당 위원장)의원이 의정부시지구당 위원장 직무대리를, 홍문종 전 의원(무소속)은 시장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3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후보 경선자들은 이와 관련 시내 모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경선은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위원장의 경선 불참 등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홍 전 의원은 이번 시장 선거가 끝난 후 정기개편대회를 열어 한나라당 의정부시지구당 위원장에 선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기자 yh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