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5일 남한의 특사가 4월 초 평양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북한 방송들은 이날 오전 10시 정규뉴스에서 '특사 파견' 소식을 주요뉴스로 전했다. 이 사실은 남한과 북한이 동시에 발표됐다. 다음은 북한 방송의 보도전문이다. 『남측 특사가 평양을 방문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특사가 4월초에 평양을 방문한다. 쌍방은 민족앞에 닥쳐온 엄중한 사태와 함께 서로 관심하는 북남관계 문제들에대하여 협의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