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방한중인 국제박람회사무국(BIE) 실사단(단장 오이겐 매겔레)을 면담하고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나라의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지난 93년 대전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차질없는 준비 등 우리나라의 국제행사 개최능력을 강조하고 여수 세계박람회 종합계획과 재원조달계획 등을 밝혔다. BIE 실사단은 오는 29일까지 여수.광양.제주 등 박람회 개최 관련지역을 돌아보며 실사를 벌인다. 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2월 BIE총회에서 결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모스크바), 중국(상하이) 등 모두 6개국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