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 감정원 7층에 마련된차정일 특검팀 사무소는 일요일인 24일에도 이상수 특검보를 비롯한 특검 관계자들이 출근, 25일에 있을 최종 수사결과 발표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상수 특검보는 토요일인 전날 오후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청와대와 국회에제출할 최종 보고서 문안을 정리한데 이어 이날 오후에도 출근, 특별수사관들과 수사결과 발표문을 작성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송해운 부장검사와 우병우 검사 등 파견검사들도 오후에 사무실로 나와 검찰에넘길 수사기록을 분류했으며 일부 계좌추적팀원들은 방대한 분량의 계좌추적 자료를정리하느라 바쁜 휴일을 보냈다. 특검팀이 공소유지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한국빌딩 9층에 마련한 사무실에서는 25일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내부공사가 한창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