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기구(CWS)는 23일 올해 10만달러의 대북지원을 호소했다. 이 단체는 제약 원료 등 보건의료, 온실용 비닐 및 원자재와 교육 프로그램, 응급상황에 대비한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 등에 이 지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세계교회기구는 그동안 식량 등 북한의 긴급지원에 주력해 왔으나 이제는 북한의 개발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북한의 구조적 변화를 지원하는 쪽을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기구가 소속된 기독교계 구호단체인 ACT(The Action by Churches Together)가 올해 대북지원을 위해 99만4천달러의 모금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