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핵무기 분야에서 자신들이 한 약속을 이행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고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22일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미국의 핵무기 공격계획은 최근 수년간 공화국 주권에 도전해 온 기도 가운데 가장 뻔뻔스러운 행태라면서 미국은 핵무기 사용권을 가지려고 1994년 클린턴 행정부가 체결한 협정(제네바협정)을 파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우리는 그 협정에 서명한 이후 경수로 2기 건설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측 약속에 대한 대가로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했고 미국과는 달리 전력난을 불사하면서도 그 약속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 이타르-타스=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