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회원 334명이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정형영 홍성YMCA 총무를 비롯 이상선 청양포럼 대표, 이희출 서산YMCA 총무, 윤병민 예산주민연대 대표 등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334명은 22일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지역주의 타파를 통한 지역통합과 원칙 있고 소신 있는 정치가의 참다운 상을 보여준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경상도 출신인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광주 경선에서 일등을한 것은 지역주의가 고질병처럼 번져있는 한국적 정치풍토로 보면 민족사적인 사건"이라며 "광주의 이변을 연출한 노 후보가 민주개혁과 국민통합,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21세기 첫 민족의 지도자이자 적임자라고 여긴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홍성지역 108명을 비롯해 천안 93, 청양 37, 아산 36, 서산26, 예산 15, 논산 13, 공주 4, 당진 2명이 참여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