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은 오는 28-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정책기획협의회를 열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지역 안보상황 전반에 대한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3국은 이번 협의회에서 대북정책에 관한 중장기적인 정책방향을 조율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다자안보 협의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예정"이라고 밝혔다. 3국은 구체적으로 미국의 대테러전쟁 이후 최근 남북한 및 한반도 주변상황과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동북아 다자안보대화를 포함한 역내 다자안보협력체제 운영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에서 조창범(曺昌範)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 미국에서 리처드 하스 국무부 정책실장, 일본에서 오타베 요이치(小田部陽一) 외무성 총합정책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