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대표 김원웅)과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희선)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친일 예술인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에는 서정주의 친일시, 홍난파의 친일음악 악보, 운보 김기창의 그림, 모윤숙.노천명의 시, 이완용의 천황찬양 서화 등 43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김원웅 의원은 "일제강점하 민족이 고난에 처했을 때 일신의 영달과 부를 위해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침략전쟁에 앞장섰던 친일예술인의 작품들을 모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