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권한대행 지명이 총재직 사퇴를 의미하나. ▲총재직을 권한대행체제로 넘기는 것은 총재직 사퇴와는 다르다. --총재경선에 굳이 출마할 이유가 있는가. ▲경선과정을 심도있게 들여다보면 출마하지 않는 것이 개인적으론 편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열된 경선 분위기로 당 안팎에 불쾌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부총재경선 최고득표자가 총재권한을 대행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가. ▲지명기준에 있어 가장 공평.공정한 것으로 부총재직 최고득점자가 권한을 대행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부총재단 호선도 방법일 수 있다. --차남 해외유학 문제 등 가족관리를 위한 특별팀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 ▲해외에 나가는 것 못지않게 (국내에 있더라도)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하고자 한다. 정치인의 가족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입수된 루머와 중상모략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다. --측근 인사에 대한 부총재경선 출마만류 의향은. ▲총재가 지목하거나 나오라 말라 하는 것은 민주적이지 못하다. 측근이란 이름으로 지탄.비난받을 행동을 했으면 충분히 성찰, 반성할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들이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고 철저히 자기 관리할 것이라 기대한다.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후보가 역전하고 있는 원인은. ▲매우 흥미롭게 여당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지지도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나도 흥미롭게 보고 있다. 지지도 변화는 앞으로도 많은 곡절과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국민이 만족할 것으로 보는가. ▲언론이 예측한 것에는 미치지 못할 지 모른다. 집단지도체제나 집중된 총재권한의 분산은 사실상 받아들여진 것이다. 변화에 대한 요구를 실질적으로 담고있다고 이해해주면 좋겠다.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는. ▲정치자금법, 정당법 규정만 지켜도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그렇지 않아 문제다. 우리당 경선도 돈.혼탁경선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방법을 다할 것이다. 혼탁.부정 경선하는 후보에 대해 경선이 무의미하게 하는 정도의제재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