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지부는 18일 제주도 양 부지사의 최근 직무 일탈 행위와 관련 논평을 내고 "향후 유사한 행위 재발시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도지부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 행정.정무부지사가 벌이는 우근민 지사에 대한 아부가 점입가경"이라면서 "지난 16일 서유창 행정부지사는 도청 간부 공무원을 모아놓고 지사 개인 사건과 관련 불리한 사실을 지역 주민들에게변명토록 여론 호도를 지시했다"고 비난했다. 또 "김영택 정무부지사도 우 지사의 개인적 사건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두차례나 갖는가 하면 마치 제주도청 전체 공무원의 주장인양 발표해 지사의 개인비서 역할을 했다"고 꼬집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