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탈당,신당창당을 추진중인 박근혜 의원이 다음달 1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주최 학술행사에 참석키 위해 1주일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다. 박 의원은 '21세기 강국으로서의 한국'을 주제로 한 이 학술행사에서 통일분야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 뒤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최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그는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거릿 대처 전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중이며,독일 방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의 이번 외유로 '4월 출범설'이 나돌던 신당은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창당이 늦춰질 전망이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