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로 예정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15일, 이상수(李相洙) 의원은 16일 각각 후보등록을 마치는 것으로 공식 선거전에 들어간다. 김 의원은 15일 등록을 마친 후 "돈선거와 경선불복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한나라당과는 분명하게 차별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며 "출마선언이후 지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므로 당내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 의원은 16일 오전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득표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 측근은 "여론조사를 하면 김민석 의원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당원과 대의원 상대로는 오히려 10% 정도 앞서고 있다"며 경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는 당연직 대의원 2천800명과 당원 및 공모당원 4만5천여명 등 4만8천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이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