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노동당출판사는 김일성 주석의 90회생일(4.15)과 군 창건 70주년(4.25)을 앞두고 노동자들의 근로의욕을 북돋우기 위한포스터 제작에 여념이 없다. 14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따르면 노동당출판사는 `위대한 수령님 탄생 90돌을맞는 올해를 강성대국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로 빛내이자' 등의 문구가 들어간 여러 점의 포스터를 제작했다. 출판사는 특히 경제 슬로건인 `라남의 봉화'나, `강성대국 건설' 등과 관련한포스터를 잇따라 제작하면서 "라남의 정신, 라남의 투쟁기풍, 라남의 일본새(근무자세)가 온 나라에 차 넘치게 하자"고 호소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노동당출판사의 한 관계자도 이날 중앙TV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김 주석 생일과군 창건일을 앞두고 "장군님의 영도 따라 강성대국 건설에 떨쳐 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더욱 힘있게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선전화를 더 많이 창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