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와 '한.일 국민교류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방한기간 동안 부산과 경주도 방문한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