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특검 시한연장 반대

입력2006.04.02 11:04 수정2006.04.02 11:07

민주당은 12일 야당의 이용호 특검팀 활동시한연장 요구에 대해 "특정사안을 일정기한내에 수사하는 특검제 취지에 어긋나는 정략적 공세"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이낙연(李洛淵)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브리핑에서 "특검팀이 날짜가 모자라서 수사하지 못하는 것은 없으며 오히려 수사대상을 넘는 것까지 손대고 있을 정도"라며 "특검팀이 수사대상을 일탈하는 것으로 보이는 작금의 상황에서 기한연장을 거론하는 것은 전혀 온당치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법은 한나라당 총무가 대표발의해 여야간 합의로 만든 법으로 이를 수정하자는 것 자체가 야당의 내분사태 등을 호도하기 위한 정략적 의도를 드러낸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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