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정부시지구당(위원장 김문원.金文元)이 위원장 선출을 싸고 심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의정부시지구당 일부 당직자 및 당원들은 지난 7일 열린 정기대회에서 재선된김문원 위원장의 선출은 무효라며 중앙당에 탄원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원들은 이와 함께 당규를 위반한 채 진행된 정기대회에서 뽑힌 김위원장의 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키로 해 위원장 선출에 대한 정당성 시비가 법정으로 비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지구당 이종설(李鐘雪) 청년위원장 등 당직자.당원들은 잘못 치러진 정기대회에서 선출된 김문원 위원장의 위원장 자격에 승복할 수 없다며 당원들을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다. 당원들은 이번 정기대회가 대회전에 대의원을 선출하지 않았고, 정기대회 개최공고를 하지 않았으며 80% 이상의 대의원을 각 동별 인구비례에 의해 배정토록 한지구당조직 운영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기자 yh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