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11일 연단 형식의 보도물을 통해 지난 1월22일 정부 정당 사회단체 합동회의에서 제시한 '3대호소' '3대제의'에호응할 것을 내외 동포들에게 촉구했다. 방송은 이날 조선민주여성동맹 평양시 중화군위원회 옥연숙 위원장의 `연단' `3대호소 3대제의에 호응하여 통일대행진에 떨쳐 나서자'에서 "중화군안의 여성들은신심과 열정을 갖고 겨레의 통일총진군 대오에 합류하고 있다"며 해내외 동포의 호응을 당부했다. 방송은 "3대호소는 조국통일의 난관과 시련을 헤치고 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기 위한 애국애족적 통일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6.15선언 정신에 따라 당국 사이의대화와 모든 형태의 민간급 대화 및 접촉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또 "남북관계는 하나의 핏줄을 이은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이고 통일에로함께 나가야 할 동족사이의 관계"라고 정의하고 "3대호소 3대제의가 실현된다면 조국통일 위업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