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해운대.기장갑지구당(위원장 서병수) 개편대회 참석자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이 지구당 반송2동협의회 회장 이모(53)씨와 총무 정모(38)씨 등 2명을 적발, 관련 증빙자료를 해운대경찰서에 인계함과 동시에 고발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우동 마리나센터 1층에서 열린 한나라당 해운대.기장갑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한뒤 반송2동 당원 50여명을기장읍 소재 모 숯불갈비로 데려가 식사와 술 등 74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다현장에서 적발했다. 선관위는 이날 특별단속반을 투입, 기획단속을 벌이던 중 이들이 타고 가던 차량을 향응제공장소까지 추적해 현장에서 적발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