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0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방일에 대해 논평을 내고 "러시아와 미국 방문에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외교 역량과 감각을 이번만이라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러 방문 때처럼 한일정부간 또는 국민간의 우호관계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외국에 나가서까지 자국을 비방하는 '협량외교'도 더 이상 없도록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