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7일 "최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딸 부부가 이 총재가 사는 가회동 호화빌라로 이사한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써 가회동 K빌라는 2층은 아들 부부, 3층은 이 총재부부,4층은 딸 부부가 사는 '이회창 가족타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논평을 통해 "호화빌라 3채의 총평수는 315평에 가족 1인당 52평꼴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주거면적 6.2평과 비교해 이 총재 가족이 얼마나 귀족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도 "이 총재 큰 아들 부인이 지난 1월19일 하와이에서 딸을 출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큰 아들이 하와이로 옮긴 지난해 11월 당시 부인은 만삭의 몸으로, 친정으로 가지 않고 미국으로 간 것은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원정출산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