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간 한일 외무회담이 8일 도쿄(東京)에서 열린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발표했다. 이번 외무회담에서는 이달 말로 예정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공식방한 의제 협의 및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 이후 북한의 대화참여유도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안정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외무회담 참석을 위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8일 일본을 실무방문한다. 정부 당국자는 "최 장관의 취임후 첫 한일 외무장관의 상견례 의미가 있으며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은 방일기간에 주일지역 총영사 등 공관장들을 만나 재외국민 보호활동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