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군만행진상조사단'이 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의 `평화를 위한 노병 조직' 대표 브라이언 윌슨을 단장으로하는 미군만행진상조사단이 평양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 임완식 조선민주법률가협회부위원장이 이들을 맞이했다"고 짤막하게 밝혔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조사단의 구성원과 방북 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5월에는 미국의 램지 클라크 전 법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군양민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전민특위) 산하 국제진상 조사단이황남 신천군 등 6.25전쟁 당시 미군의 양민학살 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방북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