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10여명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용산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미 F-15K 도입 반대와 차세대전투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민원실 앞에 스티로폴을 깔고 `미 F-15K 도입 반대' `국방부 전투기종 평가기준 변경 압력행사 규탄' 등이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벌였다. 이들은 또 서울 용산역에서 차기 전투기 사업 재검토를 촉구하는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했으며, 민주노총 이규재 통일위원장과 전국불교운동연합 백도영 사무국장은 각각 국방부 정문과 민원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