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5일 국회에서 김동태(金東泰)농림장관과 박용호(朴容琥) 농어민특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가뭄 대책 등 농정현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간담회에서 평년보다 저수지 저수율이 약 10% 포인트 낮은 심각한 가뭄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저수지 준설공사를 병행하면서 용수개발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영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점을 감안, 축산농가의 소독강화와 검역특별대책도 강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