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1일 인민군 제891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날 부대의 전방지휘소에 들러 부대장으로부터지형지물과 병력배치상태에 관해 보고받은 뒤 부대의 전투력강화 방안을 지시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이 부대 관할 여성 구분대에 들러 군인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교양실ㆍ침실ㆍ식당 등을 살펴본 뒤 윤황옥, 금옥, 산옥 등 세쌍둥이 군인 자매를 만나 격려했다. 김 총비서는 또 여성 구분대에서 준비한 예술소품 공연을 관람하고 쌍안경, 기관총, 자동보총을 선물했으며 군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 총비서의 군부대 시찰에는 리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인민군 대장들과 리용철당중앙 군사위원회 위원 겸 당 제1부부장이 수행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