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앙텔레비전은 28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동남아 순방소식을 간략하게 보도했다.


위성중계 된 조선중앙TV는 김 상임위원장이 이날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공식 친선방문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또 백남순 외무상, 리광근 무역상, 리광호 과학원장, 문재철 대외문화연락위원장 대리 등이 김 상임위원장을 수행했다고 중앙TV는 밝혔다.


공항에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등 관계간부들이 김 상임위원장과 그 수행원들을 전송했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


한편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돈므앙 공항 인근 공군비행장에 도착, 차왈릿 용차이윳 부총리의 영접을 받고 태국방문 일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