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288명 가운데 46.2%인 133명이 전년도에 비해 재산이 증가한 반면 112명(38.8%)는 감소했고 43명(15.0%)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의 재산 변동상황에 따르면 부산시의회 김영주(金永柱) 의원이 사업공사비 선물 취득을 통해 6억6천만원이 늘어나 증가액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금정구의회 김도영(金道英) 의원은 금융사고(타인명의 부채 청산)로 인해전년도 보다 16억1천만원이 줄어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또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임대료와 연금 수입 등으로 전년도 보다 1억7천639만원이 늘어났고 권영적(權寧迪) 부산시의회 의장도 사업운영 수익으로 전년도 보다 2억5천211만원이 늘어났다. 한편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배응기(裵應基) 강서구청장이 급여저축과 예금 증가 등으로 1억721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였고 박대해(朴大海) 연제구청장은 점포 전세보증금 및 내부 설비공사 등의 지출로 2억815만원이 줄어 감소액 순위1위를 차지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