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는 95년∼98년 2월 아태평화재단 행정실장으로, 98년 2월∼2002년 2.18까지 이 재단 상임이사로 근무한 자인 바, 98년 봄 당시 시정신문사 사장 주00으로부터 회장 도승희를 소개받아 도승희가 아태재단 후원회원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도승희와 자주 만나 친분을 쌓고, 98년 9월 도승희를 통해 신라호텔 로비에서 이용호와인사를 나눈 다음 그해 11월 롯데호텔내 식당에서 도승희.이용호와 식사를 하는 등도승희.이용호와 알고 지내던 중, 99년 5월 서울시 마포구 창천동 아태재단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용호의 부탁을받은 도승희로부터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는 최00에 대해 선처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해 6월 같은 장소에서 도승희로부터 "이용호가 금감원에서 대우금속㈜ 주가조작문제로 조사를 받게 됐는데 금감원 임원에게 이용호에대한 조사 건을 잘 처리하도록 부탁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즉석에서 금감원부원장보 김영재와 잘 알고 지내는 사무부총장 황00을 불러 금감원에 이용호 주가조작 사건을 무마할 것을 부탁하라고 지시하고, 그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도승희로부터 "이용호가 KEP전자㈜와 관련 금융감독원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용호로 하여금 김영재를 만나 위 사건에 관해 청탁할 수 있게연결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즉석에서 황00에게 같은 취지로 말해 황00으로하여금 김영재와 이용호의 만남을 주선, 그 결과 금감원의 이용호 등에 대한 위 사건 조사가 원만히 처리되자, 2000년 3월 20일 이용호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종결된 직후인 같은 달 28일 같은 장소에서 이용호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5천만원을 받아 금융기관 임직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을 알선하고 금품을 수수한 것임.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