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7일 김형기(金炯基) 차관 등 1급 이상 공직자 9명의 재산변동 공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안도하는 표정. 지난 해에 비해 김 차관이 6천200만8천원, 장선섭(張瑄燮) 경수로 기획단장이 7천725만4천원 등 재산이 늘어 난 반면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신고한 통일부 간부도 2명이 있었다. 김 차관의 경우 "지난해 살던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를 구입, 이사했는데 10년전에 신고된 가격과 시세를 반영한 새 아파트의 차액 때문에 재산이 늘어났다"고설명했다. 장 단장도 보유한 아파트의 전세권을 임대 채무로 정정하면서 재산이 늘어났다고.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통일부는 이권과 거리가 먼 행정부서 때문인지 재산변동에도 크게 변화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