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3번째 경선지로 956명이 할당돼 있는 광주지역 국민 선거인단 공모 결과 10만3천여명이 신청한 것으로잠정 집계돼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광주시지부는 27일 전날 오후 공모를 마감한 결과 시지부에 4만841장이접수됐으며 각 지구당에서 중앙당에 직접 접수한 숫자가 6만2천200여장에 달했다고밝혔다. 선거인단에 응모한 정확한 숫자는 전산입력이 끝나는 28일이 돼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측은 26일자 소인이 찍힌 우편 접수분까지 포함할 경우 잠정집계보다 1천여명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접수과정에서 90% 이상이 마감 1-2일 전에 몰린 점으로 미뤄 일부후보들이 '동원경쟁'을 벌였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민주당은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28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광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956명을 선정한다. 여기서 선정된 국민 선거인단을 포함해 광주지역 당연직 및 선출직 대의원과 당원 선거인단 등 모두 1천960명이 오는 3월 16일 광주지역 예비경선(염주체육관)에서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