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낮 2002년 월드컵및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축구계 대표, '붉은 악마' 응원단, 홍보사절 및 각계 대표 등 대회 관계자 21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은 국운융성을 위한 절호의 기회인 만큼 두 대회를 역사상 가장 안전하게 잘 치러 한국을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들자"면서 "얼마 남지 않은 두 대회의 성공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