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 행사가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및 7대 종단 소속 2백8명과 북측 관계자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초 예정대로 27일 금강산에서 개막된다. 이에 앞서 남측참가자들은 26일 오후 북한장전항에 도착, 허혁필 북측 민화협 부의장, 백문길 민화협 실장등의 영접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의 방북 불허자 46명중 40명이 포함된 통일연대가 강력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46명의 방북 불허조치는 민족통일운동 자체를 왜곡, 사실상 민족 공동행사를 결렬시킨 사태"라고 주장한 뒤 전원 불참을 선언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