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남북관계와 관련,"앞으로도 일진일퇴가 있겠지만 한반도의 전쟁위협을 제거하면서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정부 출범 4주년을 맞아 "6.15 남북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남북관계에서 모든 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이 잡혔다"면서 이같이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 관계는 앞으로도 우리의 안보만 아니라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며 그 점을 잘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개혁은 (전 세계에서) 모범으로 꼽히고 있고우리 국민은 스스로 해낸 일을 자랑할 자격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식과 기술을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