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DJP 공조붕괴 이후 처음으로 내달초 호남지역을 방문한다. 김 총재는 부안, 군산, 전주, 광주지역을 순방한 뒤 충북지역도 들러 내각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자민련 관계자는 24일 밝혔다. 김 총재는 지난해 8월 개인 일정으로 광주를 잠시 다녀왔을 뿐 호남지역을 공식방문하기는 2년전 4.13 총선이후 처음이다. '내각제 투어'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호남 방문을 통해 김 총재는 자신이김대중 정권 창출에 기여한 점을 상기시키며 내각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