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위해 내주초 한광옥(韓光玉)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키로 했다. 이 총무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월2일로 시장경선 날짜가확정됐고 3월까지 임시국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저히 더이상 총무직을 수행하기어려울 것 같다"면서 "오는 25, 26일께 정식으로 사직서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당초 2월 국회 이전에 사임하려 했으나 당 사정 때문에 개인적인 부담을 감수하고 총무직을 수행했다"면서 "2월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테러방지법, 민주화보상법,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등 주요 법안의 처리를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무는 후임 문제에 대해 "3월에는 국회가 안 열리고 4월 임시국회에서도 큰현안이 없는 만큼 대행체제로 하고, 5월에 총무경선을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