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2일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에 대한 세계 언론의 반향을 전하며 미국이 세계 속에 고립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리비아 신문 알 쟈하프 알 아흐다르는 지난 9일 `악의 축이냐아니면 저항의 축이냐' 라는 제목의 논평을, 이집트 신문 알 아흐람이 지난 8일 `악의 축과 미국의 힘의 한계'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해 미국의 일방주의적 행동을 비판했다. 리비아 신문은 논평에서 "부시 대통령의 주장은 미국의 지배를 반대하는 나라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지적했으며 알 아흐람은 "클린턴 시기에 관계개선의 대상이었고 9.11테러사건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북한 등이 악의 축으로 선택된 것은 미국이이 나라들을 적대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또 지난 1일 이란의 IRNA통신은 "미국의 의도는 강압으로 북조선을 압살하자는것이지만 오히려 북조선으로 하여금 공격 및 방어수단을 갖추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