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통일안보 의원모임(회장 김용갑.金容甲)소속의원 52명은 22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한미간 공조에 입각, 북한이 스스로 대화에 나오도록 새로운 전략,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부시대통령이 떠나기 바쁘게 비료 및 식량지원, 특사 파견을 앞장서서 거론하는 등 또다시 소나기식 퍼주기를 답습하고 있다"면서 "대화구걸에만매달린다면 한미정상회담의 정신을 훼손하고 나아가 북한정권의 '벼랑끝 전술'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