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에 체류해온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21일 오후 귀국했다. 권 전 위원은 당분간 당내 경선과정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 등 본격적인 정치행보는 자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위원의 측근인 이훈평 의원은 이날 "현재로서는 귀국 후 정치적인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당내 경선과정에 깊숙이 개입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전 위원은 또 이달 말 자신의 자서전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는 삶이 아름답다'의 증보판 출판기념회를 갖고 쇄신파에 대한 비판적 소회를 밝힐 예정이었으나 불필요한 당내 분란을 의식,출판기념회를 연기 또는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