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이연숙 부총재를 비롯한 전.현직 여성의원들은 21일 선출직 및 지명직 부총재를 최소 2명이상 여성에게 할당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 건의안을 당지도부에 제출했다. 이들이 제출한 건의안은 추천직 부총재를 1명이상 여성에게 할당하되, 선출직 부총재는 부총재 경선 당선권인 7위 이내에 여성 후보가 한명도 들지 못할 경우 여성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 1명을 부총재로 선출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여성후보 1명이 당선권내에 들 경우에도 낙선한 여성후보자중 최다득표자 1명을 추가 선출, 선출직 여성 부총재를 2명으로 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현행 규정대로 부총재를 선출할 경우 여성이 당선될 가능성이 줄어드는 만큼 여성에 대한 특별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