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21일아태재단 이수동(李守東) 전 상임이사의 수뢰혐의와 관련, 논평을 내고 "이제 모든의혹의 화살이 김봉호씨 등 대통령 측근과 아태재단으로 향할 수 밖에 없다"며 "아태재단이야말로 굳게 닫힌 채 열리지 않는 `현정권 판도라의 상자'"라고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또 "이 전이사가 대통령의 30년 붙박이 집사이자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측근이라는 데 주목한다"면서 "게이트 연루사실이 드러나면 해체할용의가 있다는 아태재단측의 약속이 지켜질 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의 처남 김모씨의 군공사 수주로비 혐의에 대해 "군납비리가 지난해 초까지 계속된 것으로 보아 김씨가 배경을 이용, 더 큰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검찰의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