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벌써부터 불법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도내에서 지방선거와 관련한불법선거운동이 모두 46건 적발됐다. 선거별로 보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관련 2건, 기초단체장 선거관련 25건, 광역의원 선거관련 3건, 기초의원 선거관련 16건 등이다. 위반 내용별로는 금품.음식물제공 15건, 인쇄물 배부 8건, 집회.모임참석 5건등 순이다. 도 선관위는 이같은 사전 불법선거운동이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난 98년 6월5일부터 지난달까지 적발된 불법 선거운동은 모두 457건이었으며 선관위는 이 가운데 6건을 고발하고 5건을 수사의뢰했으며65건을 경고, 281건을 주의촉구 등 조치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