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희선(金希宣),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의원 등 여야 소장개혁파 의원 16명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18일성명을 내고 "부시 대통령의 방한이 미국의 강경 대북정책에 따른 한반도 긴장고조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미국의 대북 압박정책이 본격화하면서 한반도에 어렵게 찾아온 봄이다시 냉전의 겨울로 되돌려지는 것은 아닌가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부시 대통령이더이상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북한을 선제공격하지 않고 대화로써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