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은 15일 유태준(劉泰俊)씨 재탈북 사건과 관련, 논평을 내고 "정부당국이 유씨가 거짓말을 하도록 방치했느냐 하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유씨가 금방 들통날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정부당국이 뒤늦게 탈북경위를 밝힌 점은 의혹투성이"라며 "유씨의 행적과 정부당국의 행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남북관계를 더욱 어둡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