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가 올해 북한의 보건.의료분야 지원을 위해 1천37만4천달러에 이르는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유니세프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필수의약품 지원(379만달러), 면역확장프로그램(220만달러), 영양개선사업(156만달러) 등 모두 1천37만달러에 이르는 2002년 북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특히 어린이 보육기관에 대한 용수 및 위생사업의 기술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북한 내각의 도시경영성 및 지방당국의 지원능력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유니세프가 지원키로 한 1천37만달러의 대북지원액은 지난해의 1천5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