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2월 대선승리를 위해 수도권과 충청권 조직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전문가 그룹과 시도의원 및 기초단체장 영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10일 "6월 지방선거와 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과 충청권이 될 것인 만큼 이 지역 당 조직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도권은 20-30대 유권자의 지지를 받을수 있는 전문가 그룹 그리고 충청권은 시도의원과 기초단체장, 단위조합장 등 지역 유력인사를 영입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설연휴가 끝나는대로 당 공천심사특위를 본격 가동해 서울 강서을과 부천원미갑 등 수도권지역 조직책에 슬롯머신 수사로 유명한 은진수(殷辰洙) 변호사와 활발한 시민단체활동으로 유명한 이양원(李陽遠) 변호사 등 40대 초반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충청지역의 경우 내달 6일 열리는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의 보령시.서천군 지구당 개편대회를 거당적으로 열고 충남지역 유력인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